Posted on 2017. 01. 11.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동행마을 길음골!!
미아초 동문들, 연탄1,000장 저소득층 5가구 집에 직접 연탄 배달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1동에서는 지난 7일(토)에 미아초등학교 동문회(회장 양승열) 30여명의 회원들이 길음역세권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연탄 사용 저소득 5가구에 연탄 1,000장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미아초등학교 동문회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생활이 어려운 연탄사용 저소득 가구가 겨울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을 구입, 직접 배달하는 사업을 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연탄 1,000장을 구입하고 저소득 가구 집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를 실시해 이웃사랑의 정(情)을 나누었다.

연탄이 전달된 길음역세권 재개발지역의 주택 수는 176호로 거주하는 가옥주는 34가구며, 189가구가 전?월세를 사는 지역으로 건물이 노후되어 있고, 공가도 10호가 되는 등 붕괴위험이 있는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월세거주자가 대다수인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 거주지역이다.

한 명이 간신히 비집고 들어갈 만한 좁은 통로. 거미줄 같은 통로로 봉사자들은 연탄을 배달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수혜자 집에 연탄을 쌓으며 인사를 나눈 자원봉사자들의 연탄을 나르는 손길이 분주하며, 점점 줄어들고 있는 연탄을 보며 힘의 가속도는 더해지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는 합창이 되고 사랑의 노래가 되었다.
다섯 가정에 배달을 마친 시각은 오후 4시경. 누군가 “아~ 봉사하니까 피곤하지만 기분 너무 좋다!”는 말에 서로 마주보며 웃는 봉사자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이날 처음 연탄배달봉사에 나왔다는 동문회원은 “‘연탄’이라고 하면 우리 동네에는 사용하는 가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연탄을 때는 저소득가구가 여전히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는 걸 알고 놀랐다”면서 “오늘 하루 연탄배달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환히 웃었다.
연탄을 배달한 후 이곳저곳 흘린 연탄가루를 주워 담고, 지저분해진 골목길을 빗질하던 양승열 총동문회장은 “경기불황과 사회 양극화로 인해 연탄을 소비하는 에너지 빈곤층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며 “사랑과 정성이 모이고 모이면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저소득층 가구와 온정을 나누고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은 이웃들의 작은 사랑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진리를 느끼게 해 주는 모습이었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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