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1. 02.
한국외식산업 최고경영인 모임 ‘다담회’
방학3동에서 식사대접으로 나눔 실천~
한국외식산업 최고경영인 다담회(회장 정복모) 회원들의 뜻 깊은 나눔이 도봉구 방학3동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달 24일 방학3동에 소재한 음식점 대문한정식(대표 정명용)에서 관내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어르신 50명을 초대, 정갈한 한정식 음식을 대접하고 소정의 선물로 건강팔찌와 젓갈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다담회는 23년 전 故백파 홍성유 선생(‘장군의 아들’ 저자)이 전국 각지의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며 전국 외식업주들과 인연을 맺고, 이에 탄력을 받아 뜻 있는 외식업 경영자들의 모임으로 발전해 결성된 것이다.
이들은 매년 2회 이상 낙후지역을 찾아 사회적 약자들에게 음식대접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관내 한 어르신은 “우리를 생각하여 초대해 준 것에 고맙고, 오랜만에 정성스럽고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을 받아보니 진심으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소회를 밝혔다.
대문한정식 정명용 사장은 “어렵고 팍팍한 시기지만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해드리며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웃음에 오히려 우리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담회 회원들과 봉사와 나눔 실천을 지속하며 사회공헌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다담회 정복모 회장도 “故백파 홍성유 선생님의 묘소가 방학3동에 있다. 방학3동 어르신들을 모시고 밥 한끼를 함께한 이번 행사를 선생님께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셨을 것이다”며 기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