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7. 20.


북부교육지원청 ‘학부모와 학교의 아름다운 동행’
2016년 북부 학부모원탁토론 개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수)은 지난 18일 오전 노원구 소재 더블레스컨벤션에서 서울교육 상상원탁 계획에 따라 북부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학교의 아름다운 동행, 북부 학부모원탁’을 개최했다.
이번 북부 학부모원탁은 2016년 1월부터 시행된 학부모회 조례에 맞추어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상과 제안의 자리로 마련됐다.
북부 학부모원탁의 참가자 구성은 각 학교에서 활동중인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임원 143명으로 구성됐으며, 20개 원탁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지난 11일 퍼실리테이터 사전연수를 받은 관내 학부모 13명과, 학부모대학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수료한 7명의 학부모가 소통이끔이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해 서울교육 방향과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과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서울교육을 이끌어오면서 가장 역점에 둔 것과,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서울시교육청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울러 학부모님께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학부모회가 할 일은?’이라는 질문과 함께 학부모들과 토크 형식의 즐거운 토론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학부모의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학부모 10문 10답’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학부모 학교참여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학부모회 구성, 학부모회 활동시 어려운 점,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것 등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학부모와 관련된 현실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토론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이어 행사에는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도봉구 마을교육자원인 ‘그린트리창작예술센터’ 관장 이진희 소프라노가 특별 공연자로 초대돼 작은 공연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부모에게 소개하고 교육청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토론에서는 교육청과 학부모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에 맞추어 교육장과 함께하는 ‘포스트잇 토크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교육청에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제시하면 이를 현장에서 교육장이 즉답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문수 교육장은 “‘북부 학부모원탁’을 통해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법을 찾고 나아가 학부모 역량 및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총평하며 “원탁테이블에서 나온 모든 내용들을 정리하고 이후 추진과정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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