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7. 13.


강북구, 한의약으로 어르신 인지저하·우울증 관리한다
서울시 주최 ‘어르신 한의학 건강증진 공모’ 선정 4천 7백만원 확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구한의사회, 치매지원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관내 민간자원과 손을 잡고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저하 및 우울증 예방관리에 적극 나선다.  지난 5월 서울시가 주최한 ‘어르신 한의학 건강증진 공모사업’에 강북구의 ‘한의약적 건강증진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4천 7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접근이 쉽고 이용률이 높은 한의약을 활용해 노년기 자주 발생하는 인지저하, 우울증 등의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다양한 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신청자는 MMSE-DS, K-DRS 등 치매선별검사와 GDS-우울증 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의약 건강증진 8주 프로그램’, ‘한의약 건강증진 4주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인지기능 저하나 우울감이 있는 것으로 판별된 어르신은 인지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약을 표준처방에 따라 8주간 투여 받으며 필요시 침시술, 뜸 등 한방요법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정상으로 판별된 경우에도 자연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숲치유 프로그램’을 4주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산, 북서울 꿈의 숲, 오패산 등 강북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 산림휴양, 식이·운동요법 등으로 구성된다.
그 밖에도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접근이 쉬운 방문간호사와 지역 어르신을 웃음치료를 전파하는 ‘한방 실버 리더’로 양성해 봉사활동,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저하, 우울증 예방 관리는 물론 노인 정신건강 대한 사회의 관심 환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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