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4. 07.
국민의 힘은 선거로부터 시작한다
강북경찰서 번3파출소 장길성 경사
4월 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헌법 24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라고 법률에 정한 바에 따라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직접 민주주의가 현실상 불가능한 이상, 국민들이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고, 선출된 대표자가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는 매우 중요하며,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중요한 선거가 준법선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경찰에서도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첩보수집 강화 및 상황에 맞는 FTX 훈련을 실시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준법선거가 되기 위해선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이고 제보 및 112신고가 필요하다. 선거사범신고는 신원을 철저히 보장할 뿐만 아니라 사안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된다.
예전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말한 명대사이며, 가장 감명 깊게 본 대목이 생각난다. 바로 헌법 1조 2항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국민의 가장 큰 권력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선거 날을 단순히 휴일로 생각하고 여행이나 여가를 즐기는데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 진 것 같다. 또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또는 회사의 업무 때문에 선거를 못한다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각 동의 주민센터 사무실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4월 8일과 9일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니 꼭 투표를 하시길 당부 드린다. 헌법에서 보장한 주권을 국민 스스로가 포기하고 선거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밝은 미래와 자손들을 위하여 적법한 방법으로, 소중한 국민의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