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1. 08.


도봉소방서 의용소방대, ‘의미있는 기증’



도봉소방서(서장 강성동) 의용소방대(대장 박진식)는 지난 달 21일 제11대 의용소방대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 100포를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고 도봉구청에 기증했다.

도봉구 의용소방대는 평소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히 대응조치하고 화재피해 복구활동, 소방안전을 위한 홍보,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으로 안전 및 봉사를 위해 대원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봉사단체로서, 평소의 이러한 활동 모습답게 지난 12월 17일 제11대 의용소방대장 취임식에서도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았으며 이렇게 모여진 쌀들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증하게 된 것이다.

제11대 박진식 의용소방대장은 “축하해 주시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한번 쓰고 버려지는 화환보다 쌀로 받아서 좋은 일에 기부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쌀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회봉사에도 힘쓰는 도봉구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청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좋은 뜻을 받들어 기증받은 쌀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취약 계층에게 전달 됐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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