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1. 08.


도봉구 신창마을 시끌벅적 사랑방, 사랑의 목도리 전달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 마을공동체 신창마을 시끌벅적 사랑방(대표 김주희)의 따뜻한 사랑이 넘실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달 24일 창2동 주민센터에서 특별한 전달식이 열렸다. 그 것은 ‘신창마을 시끌벅적 사랑방’ 봉사자들이 한 달 동안 손수 뜨개질한 목도리 100개를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및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께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원하는 색상의 목도리를 고르고 직접 착용해보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앞서 2014년 8월에 개소한 신창마을 시끌벅적 사랑방은 크리스마스에 산타 털모자 전달한 데 이어 어르신 생신잔치, 송편 빚기 행사,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 왔다.

김주희 대표는 “밤낮없이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보며 작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사랑방 회원들이 동참해 준 덕에 목도리 선물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목도리를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이 된 것 같다. 주민 스스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만큼 주민센터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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