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11. 04.


도봉구 창동에 건립될 ‘서울아레나를 위한 다섯가지 약속!!’
박원순 서울시장 “최대한 빨리 건립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달 28일 도봉구 창동을 방문하고, 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 서울아레나 건립을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및 ‘서울아레나 건립’사업을 위해 “약속을 하면서까지 시민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다시 한 번 방향성을 공유하고 마음을 모으기 위한 서울시의 다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박 시장은 “서울아레나를 최대한 빨리 건립하겠다”며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 2017년 말 착공해 2020년 말 완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1년여를 앞당겨서 진행하는 것인데, 민간투자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모든 행정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세계 어느 아레나보다 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세계 최고의 공연 전문 아레나를 만들겠다”며 “이미 창동역과 노원역을 통해서 오는 동선은 물론이고, 공항에서 오는 외국 관광객이나 KTX를 타고 오는 관객들의 교통도 고려할 것이다. 동부간선도로는 확장공사가 진행중이고, 지하화까지 완료되면 서울아레나가 개관하는 2021년에는 강남에서도 20분 이내에 올 수 있을 것이다”고 세계 최고의 공연 전문 아레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 “문화·상업시설, 청년 창업공간 등이 함께 조성된다”며 “공연이 없는 날에도 언제든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주변에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 서점 등 크고 작은 복합문화공간들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성공적인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좋은 민간투자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9월에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를 통해 국내 굴지의 금융사, 건설사, 설계사 등 약 30여개 업체 등 앞으로는 중국, 미국 등의 세계적인 음악공연기획사, 투자사들을 직접 찾아가서 설명도 하고 투자유치도 할 계획이다.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 위해 서울시와 도봉구는 최선을 노력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박원순 서울시장은 “300여개의 음악·공연 관련 기업과, 1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아레나가 건립되었을 때 음악·공연 관련 기업들이 약 300개 정도 신설되거나 옮겨 올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레나가 운영되면 13,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음악제작과 관련된 기업, 공연기획과 음악 유통 기업들 뿐 아니라 방송·광고, 영화, 게임 등 문화 관련 기업들이 모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감도를 보이며 “다섯 가지 약속이자 다짐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 서울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 서울시는 가장 궂은 일을 맡겠다. 동북4구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음악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 대학 산학협력단의 창의적인 제안들을 모아주시면 이 약속들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하며 약속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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