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18.
6·25전쟁 생각하며 자녀에게 안보교육 해야
서울종암경찰서 보안계 경위 강성철
25일은 6·25전쟁 발발 65주년이다. 한반도 전쟁은 잠시 휴전으로 멈추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 안보의 유비무환 정신자세가 필요하다.
지난해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전국 20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대한민국 대학생 역사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39.2%가 6.25 전쟁의 발발 연도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4명은 6.25 전쟁의 발발연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16개국에서 연합군을 파병했고, 민간인 약 10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6·25전쟁, 1950년 발발한 6·25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 스탈린의 승인과 중국 모택동의 지원을 약속 받고 남침했던 민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3년간 전쟁이었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난 6·25전쟁은 잊어진 전쟁이 아니라 잠시 포성이 멈춘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10년의 천안함 폭침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이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세월이 지나면서 6·25전쟁이 과거의 먼 역사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사건으로 잊혀져 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서서히 잊혀져가는 전쟁사가 되었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어선 안 될 역사적 사실이다.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는 6·25전쟁 65주년에는 전몰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며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