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5. 21.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비상 대피소 점검하자

서울 3기동단 경찰31기동대  경위 김경규


국민안전처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의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7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훈련은 풍수해, 지진, 대형화재, 해양선박사고 등 발생가능한 재난 유형을 다양하게 선정하여 국민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선박과 지하철 대피훈련, 지진 대비 훈련, 소방차 길터주기, 대형 화재 대비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어 훈련기간중에 비상 대피소 점검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일부 지자체 대피소는 시설 관리가 부실하고 홍보 부족으로 시민 대부분이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기동대 경찰관으로서 지난 3월 16일 제397차 민방위의 날, 집회 상황대비 근무하면서 공습경보 발령 즉시 안내방송을 듣고 주민들은 민방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나, 유도요원이 없는 곳에는 주민들이 어디로 대피해야할 지 몰라 당황하는 것을 보고 ‘대피소 안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현재, 대피소 확인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 ‘민방위 대피시설 바로가기’와 스마트폰(모바일)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실행하고 ‘민방공 대피소’를 선택하면 원하는 지역의 민방위대피소 위치 확인은 가능하지만 주거지가 아닌 곳에서는 지리감이 없어 대피소를 찾아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스마트폰에서 GPS기능을 작동하고 ‘대피소 안내’를 검색(클릭)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는 대피소로 바로 안내하는 ‘대피소 안내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면 주거지가 아닌 지역에서도 지진, 해안가 해일 등 자연재난, 비상상황 발생시 ‘대피소 안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소로 대피 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관광객과 외국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피소 안내 내비게이션’ 홈페이지 상단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변환기능을 추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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