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3. 18.


천안함 5주기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자

서울 3기동단 경찰31기동대 경위 김경규


국립대전현충원은 16일부터 27일까지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 페이스북 댓글 달기\' 행사와  21일 오전 10시 원내에서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추모 걷기대회는 현충광장,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묘소, 장군 제2묘역 열사길 등을 돌아보는 4.7㎞ 코스다. 코스 거리는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포함한 47인을 상징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10년 3월 26일,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조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던 우리 46명의 꽃다운 아들들이 꽃을 제대로 피우지도 못한 채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전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지키려다 산화한 46용사들의 희생이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들에게 잊어져 가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 국민 모두가 범국민적 모금 운동에 참여했던 마음으로 천안함의 교훈과 희생 장병의 호국정신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가 경찰 조사에서  \'북한은 자주 정권\', \'남한에 김일성만한 지도자는 없다\', \'천안함 폭침에 대한 정부 발표는 믿을 수 없다\', \'국가보안법은 악법이다\' 는 등의 진술을 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필자도 경찰 공무원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포함한 47인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국민 모두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려다 산화한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자녀들과 함께 평택 해군 2함대 등 안보현장을 방문하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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