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3. 05.
강북구, 구민과 함께하는 3·1절 태극기 달기 캠페인 펼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게양률 보였다”
강북구청 사거리가 펄럭이는 태극기 물결로 넘실댔다. 지난 달 26일 오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청 사거리 및 수유역 일대에서 구민 300여명과 함께 ‘3·1절 나라사랑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3·1절, 우리 모두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국경일 태극기 게양에 담긴 의미와 3·1절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국경일에는 전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께 키우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는 강북구 새마을지회,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태극기 게양’을 적극 홍보하는 등 가정용 태극기와 차량용 소형 태극기를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또 강북구청 사거리에서부터~수유사거리 태극기광장까지 태극기 거리 행진을 펼치며 3·1절 태극기 게양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난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7.6%가 3·1절 태극기를 게양했다. 국경일, 아파트 빼곡하게 덮은 태극기 물결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경일에는 모두가 태극기를 게양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1월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T/F팀을 신설해 매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구민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 3·1절 67.6%, 광복절 62.4%라는 태극기 게양률을 달성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 선정 국가상징 태극기 선양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시·도부지사 회의와 태극기 달기 전국 시·도, 시·군·구 광역별 설명회에서 전국 자치단체 모범사례로 소개되면서 태극기 물결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