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2. 16.


3·1절 태극기 게양하자

서울 3기동단 경찰31기동대  경위 김경규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제96주년 3.1절에 대대적인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면 어떨까 싶다. 지난해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등 국경일 때마다 태극기가 사라졌다는 보도를 보았다. 3·1운동 때 우리 선열은 태극기를 들고 나라를 지키려 나섰다. 이러한 점에서 태극기는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국가적 상징이라고 생각된다.

국경일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 그런데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게 현실인 것 같다.

필자도 경찰관 공무원이지만, 3·1절 등 국경일마다 공무원 임대아파트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아 태극기를 찾아보기 힘들어 참으로 안타까웠다.

경찰청에서는 국경일에 앞서 경찰관 등을 상대로 태극기 게양을 홍보하고 있다. 그래서 다가오는 3·1절에는 태극기가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아파트에서는 사전에 자체 방송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달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으며, 관공서, 자치단체 등에서는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한다.

태극기는 집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 중앙이나 왼쪽에, 공동주택은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된다. 심한 비바람 등으로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 날씨가 갠 뒤 게양하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면 된다.

태극기 구입은 우체국 우편주문 판매를 이용하거나 각 지자체 민원실(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3.1절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해 단결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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