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9. 02.


정릉3동 ‘배밭골’ 주민들, 겨울철 연탄 이젠 안녕!
국민대 부지 통과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공사 드디어 승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정릉3동 배밭골(정릉로6가길 18~정릉로6길 41-3 일대)에 살고 있는 36필지 87세대 주민들은 그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겨울철 난방 시 비싼 석유를 사용하거나 연탄을 사용하는 불편함을 오랫동안 겪어왔다.
지난달 25일, 성북구는 이들의 오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예스코, 지역주민 등과 논의 끝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이끌어 냈다.

이 지역은 마을 내 하수박스 등 지장물이 많은 난공사 지역인데다 내부순환 고가도로 밑 경사면 인력굴착 작업 필요, 14개 구간 사유지 토지사용 동의서 필요 등으로 공사가 쉽지만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주민들의 도시가스 공급민원이 제기되자 성북구 관계자 및 유승희 국회의원, 목소영 구의원은 도시가스공급 및 대체연료공급방안 주민설명회, 세대별 현장방문설명회, 도시가스공급관 공사비용 검토회의, 통장 사전협의 및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끊임없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어왔다.

지난 달  7일 국민대 소유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을 거쳐 25일 성북구 관계자들과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 유승희 국회의원, 목소영 구의원, 이광남 구의원, 주민대표 2명 등이 정릉3동 주민센터 2층 동장실에서 약 30분 간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국민대학교 소유 부지를 통과하는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공사를 할 수 있도록 최종 합의 했다.   
또한 성북구가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비용 중 복구비 등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가구당 부담금이 크게 경감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국민대학교의 승인과 성북구의 지원으로 주민들의 부담금을 크게 경감시켰을 뿐 아니라 겨울철 난방 걱정을 덜어주게 되어 국민대학교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10여년 주민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사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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