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07.
절약정신을 함양하는 장기프로젝트가 필요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최근 서울시에서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를 절약해서 감축된 온실가스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에 초점이 평가결과에 치우치다보니 초등학생, 유치원생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이름을 기재하는 등 실적위주 올리기에 급급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고 계몽목적으로 하는 단순한 홍보 및 단기사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어릴때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체질화된 절약정신을 함양하는 장기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절약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에너지원 자체를 친환경으로 바꾸도록 관공서나 신축건물에 대하여는 태양광 발전,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도입과 기존전구에 비해 전력소비를 87% 절감하는 LED조명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약과 유지관리비 절감에 기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점으로 생각되어야할 문제이다.
관공서의 적극적인 실천부터 시작하여 저탄소 강북구, 푸른도시 강북을 만들어 다음세대를 이어갈 우리 후손들에게 재산으로 물려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