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6. 11.
호국보훈의 달, 안보현장 견학하자
서울종암경찰서 보안계 경위 강성철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달이다.
오늘날의 풍요가 호국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됐지만 남북은 여전히 긴장 상황 속에서 대치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역사를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에게 고취시키고, 굳건한 뿌리가 푸른 거목을 키우듯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일깨워줘야 할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의 호국보훈 의식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퇴색해가고 있어 안타깝다.
그래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현장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아름다운 추억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우리 어른들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와 함께 안보현장 체험학습에 동참해 나라사랑 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정과 학교에서 호국보훈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
그래서 필자도 경찰관으로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1968년 북한 남파부대에 맞서 청와대를 지킨 고 최규식 경무관 동상을 방문하여 안보교육을 할 생각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풍요의 밑바탕에는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있음을 잊지 말고 전 국민이 호국보훈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국민통합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