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2. 18.
강북구내 일반고등학교 추가유치 및 최고고도지구 건축규제 완화 길 열려
김정중 시의원
강북구 수유동 소재 수유중학교와 화계중학교는 오는 2017년 3월부터는 하나의 중학교로 통합되고, 통폐합에 따른 여유 학교시설은 강북구 주민이 희망하는 남자 고등학교 혹은 일반고등학교 유치방안이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된 곳의 건축제한도 완화되는 방향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김정중 시의원(강북2)이 지난 달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시정질문 중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김관복 부교육감의 공식 답변을 통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수유중학교와 화계중학교 통폐합이 이루어질 경우 여유 학교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사실 그 동안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당초 공립예술고등학교로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었으나, 지역내 고등학생의 장거리 통학 문제로 인해 일반고등학교 설립을 강력히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차이가 커 당초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된 것이다. 즉, 타 관내에 위치한 일반고등학교의 이전, 일반고등학교의 신설 방안 등 여러 방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한편, 최고고도지구 건축제한은 5층 20미터 높이 규제에서 층수 제한은 없애고, 높이만으로 규제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사항이다. 이 문제는 그 동안 시의회 차원에서 “최고고도지구 합리적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중)를 구성하여 그간 높이 규제 불합리성 및 지형구조에 따라 다소 저지대의 경우 높이 규제를 추가 완화하는 방안 등 관리 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에 따른 결실이다.
김정중 시의원은 “최고고도지구 토지이용규제 완화 문제와 중학교 통폐합 이후 일반고등학교 유치 문제는 강북구 거주민의 고질적인 숙원사업이었다”며, “금번 서울시장과 부교육감의 긍정적 약속에 따라 이어지는 후속조치에 대하여 주민들은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