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2. 04.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 어머니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 가져
‘2013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김장 나눔’ 대치동 50세대에  김치 500Kg 전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 메시아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단은 지난 7월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을 순회하며 ‘어머니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를 개최해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금) 오후 5시에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연주회를 열어 환우와 보호자들, 병원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한 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실내악 앙상블, 브라스 앙상블, 혼성중창의 세 파트로 엮어졌다. 실내악 앙상블의 첫 곡으로 모두에게 친숙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NO.2\'가 올랐다. 뒤 이어 연주된 곡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 ‘인생의 회전목마’, 새 노래 ‘아 저 그리운 내 고향’이 마치 어머니의 품속에 있는 듯 잔잔한 감동을 일깨우며 연주됐다. 이어 새 노래 ‘오 고마우신 나의 어머니’와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해진 아르헨티나 탱고음악 ‘간발의 차이로’, 영화 ‘스팅’에 삽입되어 널리 알려진 곡 ‘이지 위너(Easy Winners)\'가 관객의 마음을 따듯하고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기량과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롭게 이뤄내는 환상의 앙상블로 한 단락 마침표를 찍을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우렁찬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났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공연을 관람한 환우들과 보호자들은 밝고 환한 얼굴로 연주회장을 나섰다. 한결같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공연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이런 연주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무대 바로 앞에서 연주회를 관람한 한 환우는 “우울했는데 와서 연주회를 보고 나니 마음이 탁 트이며 힐링이 되었고 모처럼 아픔도 다 잊을 수 있었다. 주최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감격에 벅차 할 말을 고르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간단한 연주회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는 한 보호자는 “정말 좋았다. 이런 공연, 문화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 정말 굉장하네요.굉장히 큰 선물을 받았어요. 빨리 나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굉장하다는 표현을 연발하며 연거푸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보호자도 있었다.

삼성병원 한 의사는 “강당에서의 연주회가 처음이고 금요일이라 더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며 “수준이 있는 것 같고 연주도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이런 것은 가슴으로 느끼는 것인데 그런 느낌이 온다. 환자분들이 더 많이 오셨으면 도움이 많이 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 개최를 주관한 이창승(삼성암병원 운영지원실 지원팀) 팀장은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연주회였던 것 같다.”고 평하며 “연주자들이 복장과 외모까지 신경을 써서 듣는 사람을 배려해주셨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고 그래서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사람이라도 이 연주회를 통해 치유가 된다면 우리는 그것으로 보람을 느낀다. 하나님의 교회 연주회 개최의 취지를 듣고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주고 감싸주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준비하고 관객들을 세심하게 배려해준 연주단원들과 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달 25일(월) ‘2013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관내 대치동 50세대에 1300여 포기 김치 500Kg을 전달했다.

손형한 서울강남교회 목사는 “’풍요 속에 빈곤’이라는 표현처럼 고층 빌딩이 즐비한 강남구에도 생활 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걱정해야 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있다”면서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오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김장에 담아, 추위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백종수 씨(42?문정동)는 며칠 전 시골의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나눠 줄 김장을 하려고 400포기 배추를 절인 뒤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연을 전하며 “어머니의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눈물이 났고 자식으로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장년이지만 이런 어머니의 마음으로 김장을 담가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눈다면 그 정성과 마음이 전해져 더욱 맛있는 김장이 되고 이웃들에게도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서울강남교회도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제설작업, 어려운 지역주민 지원, 그리고 연주회와 전시회 개최 등을 마련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서 6월에도 자식을 향한 우리 어머니들의 희생과 헌신적인 사랑을 오래된 소품과 글과 사진에 고스란히 녹여 전시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개최해 삭막해져 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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