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1. 26.


오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으로 변신!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 유아숲체험장으로 조성 내년부터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자연 체험의 기회 제공    
   

 

 

 

 

강북구 오동근린공원이 어린이들을 위한 열린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거듭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하고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구민운동장에서부터 번동 주공5단지아파트에 이르는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의 부지를 유아숲체험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이란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시 내 숲이다.

 구는 현재 12월 개장을 앞두고 사업비 3억 7백 만원을 들여 다양한 시설을 조성 중이다. 우선 등산로를 정비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또 생태학습이 가능한 얕은 연못의 일종인 도섭지를 비롯, 숲속유아 쉼터, 숲속 놀이터, 흙놀이장, 숲속교실 등 다양한 자연생태 놀이터를 조성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패산과 맞물려 있는 자작나무, 복자기나무, 잣나무 쉼터는 유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 제공은 물론 함께 방문하는 어른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치유의 공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숲체험장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건전한 인성형성을 도와 지(知), 정(情), 의(意)를 두루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 실내에서 TV, 컴퓨터, 모바일 등 각종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보내는 시간이  많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여 타인과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원만한 사회성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체험장은 12월 약 한달 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전 신청자(기관)에 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월요일~금요일, 주중에는 관내 및 인근 자치구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공개모집 시 자체 프로그램을 세워 강북구청 푸른도시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유아숲은 참여 기관의 실정에 맞춘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수립을 통해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학교나 보육시설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라며 참여 기관에는 보험가입 및 사전 안전 교육 등을 철저히 안내하여 어린이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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