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0. 15.
자녀들에게 한글 우수성을 교육하자!
종암경찰서 보안계 경위 강성철
지난 9일은 567돌 한글날이었다. 한글날이 23년 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되었고 이를 기념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한글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문화큰잔치’를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개최하며, 지방자치단체와 해외에서도 자체 기념행사, 글쓰기, 말하기 대회 등 112건의 행사를 열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며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그런데 문화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글날이 국경일이자 공휴일임을 정확히 아는 비율은 응답자의 절반(52.1%)에 그쳤고, 한글날이 공휴일인지 모르는 사람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에 태극기가 실종되었다는 언론보도를 보았다. 국경일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여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매년 국경일에 앞서 경찰관들에게 태극기 게양을 홍보하면서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 태극기를 정비하고 있다.
한글날이 새로 공휴일로 지정됨을 계기로 우리 국민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들에게 한글의 창제와 그 우수성을 교육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단결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