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8. 14.


강북구, 다양한 ‘신나는 여름방학 체험’ 제공
‘수유2동 어촌마을 체험’, ‘삼각산동 외갓집체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관내 각 주민센터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먼저 삼각산동 주민센터(동장 김동일)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신론리에 위치한 ‘외갓집체험마을’을 찾아 체험기회를 제공했으며, 수유2동(동장 고정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훈)는 지난 8일 종현 어촌체험마을에서 ‘2013 여름방학,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동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삼각산동 ‘신나는 여름방학 가고싶은 교실’에는 삼각산동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유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2013 여름방학,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체험학습에는 초등학생 32명, 학부모 4명,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봉사자 8명 등 총 44명이 참여했다.

먼저 삼각산동은 학생들이 직접 감자 캐기, 돌을 이용한 감자껍질 벗기기, 감자전 부치기, 트랙터마차 동네 한바퀴 돌기 등을 통해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유2동은  조개, 바지락, 갯지렁이, 방게 등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직접 캐며 자연 속에서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과 넓은 안목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과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삼각산동 새마을문고 김영란 회장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데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수유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방학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굴해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 자녀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유영일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