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6. 20.


정전협정 60주년… 잊혀져 가는 6·25 안타까워 

 

 

 

강성철 경위

서울종암경찰서 보안계

 

올해는 6·25전쟁 발발 63주년이며 정전협정 60주년이다.

6·25전쟁 60주년사업추진기획단에서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및 정전 60주년 계기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78.7%)은 여전히 한반도에서 전쟁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높은 편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6.25전쟁의 교훈과 의미를 되새기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92.3%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6.9%는 ‘필요없다’고 답했으며, 이번 국민여론조사는 ‘6.25전쟁 60주년 사업 추진기획단’이 2012년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이다.

16개국에서 연합군을 파병했고, 민간인 약 10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6·25전쟁, 1950년 발발한 6·25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 스탈린의 승인과 중국 모택동의 지원을 약속 받고 남침했던 민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3년간 전쟁이었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난 6·25전쟁은 잊어진 전쟁이 아니라 잠시 포성이 멈춘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10년의 천안함 폭침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이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세월이 지나면서 6·25전쟁이 과거의 먼 역사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사건으로 잊혀져 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서서히 잊혀져가는 전쟁사가 되었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어선 안 될 역사적 사실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몰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며 청소년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교육과 안보교육을 강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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