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2. 05.


8일은 ‘2·8 독립선언 94주년’ 순국선열의 얼 되새겨야

 

 

서울종암경찰서 보안계
경위 김경규

 

 

 


2월 8일은 ‘2·8 독립선언’ 선포 94주년이다.

2·8 독립선언은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의 영향을 받아 재일 유학생들이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해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백관수 등 10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유학생 600여 명이 1919년 2월 8일 도쿄 한복판에서 조국 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포한 역사적인 날이다.

2월 8일 선언서와 청원서를 각국 대사관, 공사관, 일본정부, 일본국회 등에 발송한 다음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유학생대회를 열어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경찰의 강제 해산으로 10명의 실행위원을 포함한 27명의 유학생이 검거됐다. ‘2·8 독립선언’은 ‘3·1 독립선언’보다 훨씬 강경하게 일제의 침략을 고발하고 독립을 위해 최후의 1인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선언은 식민침탈에 항거하던 약소민족에게 주권 회복의 희망을 심어주고 거국적인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과거의 역사는 우리 민족의 현재를 비춰 주는 거울이요 미래를 이끌어 줄 지팡이와 같다.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자녀들과 함께 국립현충원, 전쟁기념관 등 안보현장을 방문하면서 안보교육을 하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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