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31.


 국방부 병영문화선진화 추진계획은 튼튼한 국가안보가 뒷받침 되어야

 

 


                       

  서울 종암경찰서
                        생안반장 경위 김영기

 

 

얼마전 국방부는 군에 입대한 뒤 3개월만 지나면 이등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하고 병장 생활 기간은 현행보다 1개월 더 늘어나고 일부 부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입대 동기들끼리 내무생활을 하는 ‘동기 생활관’도 전 부대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병영문화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와 함께 외출?외박을 확대 시행해 병영생활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위해 육군의 경우 분기별 1박 2일 외박 및 월 1회 외출로 확대하고 이발 여건 개선 및 세탁기?건조기의 보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국방부의 병영문화선진화 추진은 현재 전의경들이 시행하고 있는 생활문화개선대책과 거의 유사한 제도로 획기적인 병영문화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되며 신바람나는 병영생활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이나 이에 따른 자율과 책임의 막중한 임무에 대한  혼돈의 우려도 있는 실정이다.

병영문화 선진화 추진계획과 같은 아무리 바람직하고 좋은 제도를 도입 시행하여도 사회에서 내가 중심이고 내가 우선이었던 젊은이들이 부모님 품을 벗어나 군에 입대하여 우리가 아닌 나만을 우선으로 하는 이기적인 정신자세로  군생활에 임한다면  병영문화선진화 추진계획은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으며 더 나아가 국가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군생활을 하는 그리고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에 희망을 주는 병영문화선진화 추진도 중요하지만 규율과 기강이 바로 선 군대,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아픔과 남북한이 대치해 있는 우리의 현 안보상황 잘 직시하여 신바람나는 병영생활속에 튼튼한 국가 안보의식으로의 재무장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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