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10.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  안전한 공원, 거리 조성

                                              

 

 

 

종암경찰서 생안과
                                              생안반장  김 영 기


수원 여성살해 사건 및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서민주거지역 범죄에 대한 국민불안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공원을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처로 제공하기 위해서 지자체의 시설정비 및 경찰에서의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셉테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활용해야 한다

현재 셉테드를 도입하여 시행중인 대표적인 국가가 미국으로 ′70년대 법무부의 재정지원아래 Westinghouse 회사에서 대규모 셉테드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으며, 영국도 1980년부터 영국범죄예방센터에서 셉테드 훈련과정을 개설하여 국가 주도하에 추진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호주 등 다양한 방법의 셉테드 관련 볍령 제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셉테드 추진사례로 부천시 구도심 서민주거지역 3개동에 대해서 셉테드 시범적용결과 시범전과 비교 침입절도(38.3%),강도(60.8%) 모두 감소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시범지역 주민들은 실시전에 비해 폭력,재산범죄 등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였고 셉테드기법에 대한 우호분위기와 함께 범죄신고율이 증가하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되었다

범죄는 사람이 저지르는 것이지만 범죄환경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또한 환경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건물이나 거리, 공원등을 디자인 할 때 셉테드 기법을 적용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야가 잘 확보되도록 하면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정부 주무부처, 지자체, 경찰 등이 공동으로 안전한 공원,거리를 만들기 위한 셉테드 추진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하여 셉테드 전문교육의 활성화, 유관기관 상호간 셉테드 홍보, 우수시책 발굴 전국확산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실속없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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