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6. 27.
29일은 제2연평해전 10주년… 안보교육 강화를
서울종암경찰서 보안계 경위 김경규
29일은 제2연평해전 10주년이다. 제2연평해전은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 무렵,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일어났다. 1999년 6월 15일 오전에 발생한 제1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남북한 함정 사이의 해전이다. \'서해교전\'으로 불리다가 2008년 4월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되었다.
제2연평해전으로 한국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하였다.
한반도 전쟁은 잠시 휴전으로 멈추고 있지만 북한이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어 국가 안보의 유비무환 정신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월이 지나면서 제2연평해전이 과거의 먼 역사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사건으로 잊혀져 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어선 안 될 역사적 사실이다.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자녀들에게 평택 해군 제2함대, 전쟁기념관 등 안보현장을 방문하면서 안보교육을 하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