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2. 02.


도봉구, 우리아이 건강 지키기 위해 앞장!!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등 아동 결핵 예방 교육 실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결핵예방과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결핵으로부터 청정한 보육 환경을 만들고자 보건소와 함께 결핵예방 및 어린이 건강관리 교육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4시 30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에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해 ‘결핵예방 및 어린이 건강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동진 구청장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취약해 결핵으로 사망하는 아동이 연 230명이 된다고 한다”며 “결핵이 못 살던 시절에만 유행했고 지금은 거의 사라진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하다”고 말하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 계신 교사분들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전에 예방이 필요하다”며 “함께 느끼고 후진국형 질병 결핵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결핵예방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이고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 접종 무료화 사업 아토피 관리’ 등의 내용을 담아 결핵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시설 종사자들의 건강검진도 교육과 함께 실시됐다. 어린이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이날 2차 교육, 앞으로 3차 교육을 통해 2,1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질병예방 및 관리에 힘 쓸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국가 중 1위이며 일본의 4.3배, 미국의 22배로 인구 10만명 당 90명의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또 결핵환자의 45%가 10~40대로 생산성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0%완치가 가능한 전염병이다. 하지만 발병 초기에 특별한 증산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쉽지 않아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뿐만 아니라 가족 및 동거인 등 접촉자에게 기침, 재채기를 통한 호흡기 감염으로 질병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 BCG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 2주 이상 기침, 가래, 흉통, 피로와 미열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시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검진 및 건강관리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도봉구 관내 유치원 교사가 결핵 진단을 받아 해당 유치원 어린이 및 직원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환자 발생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영일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