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2. 23.


도봉구,바로선병원과 손잡고 취약계층 무료수술 지원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무료 수술을 받아 양쪽 다리저림이 싹 사라졌어요.”

오래도록 양쪽 다리저림과 허리통증에 시달려온 박○○ 씨(68세, 쌍문3동)는 무료로 척추수술을 받았다. 도봉구가 지역 내 한 병원과 맺은 협약 덕분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척추·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취약 계층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바로선병원과 무료수술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봉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매월 1명은 척추수술과 무릎관절수술을 무료로 받기 시작하였다. 구와 바로선병원 측은 수술비뿐만 아니라 수술시행을 위한 사전검사비, 입원·통원치료비까지 전액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통증 탈출을 도모하고 있다.

바로선병원 관계자는 “척추 및 무릎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도 의료비 부담으로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무료수술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굽어진 몸과 마음을 바로 서게 해주는 병원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무료 척추수술을 통해 새 삶을 찾은 대상자를 보니 담당자로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발굴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허무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바로선병원은 2005년 개원하였다. 개원 이래 사랑의 쌀 나누기, 연탄전달행사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바로선병원은 내년 1월에도 방문간호 대상자 100여명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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