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1. 10.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작가와 함께 하는 인문학 기행 운영


2011 학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일환

 

 

 

 

 

 

 서울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복)은 2011학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설치학교 및 지정기관인 서울가인초등학교와 마들주민회부설 마들여성학교 학습자 50~70대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달 19일에 소설 김유정의 ‘동백꽃’에 대한 인문학 수업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작가 김유정의 발자취를 찾아 춘청 김유정 문학촌으로 인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이어 인문학 교육은 학교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여러 영역의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수업 안에서 글자 배우기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나비’의 작가 한수영의 재미있고 열띤 인문학 강의를 듣는 어르신들의 진지한 표정과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교실에서의 모습과 다른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열정으로 학습 효과는 한층 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인문학 기행중에는 ‘북부 테마형 체험학습 자원봉사단’의 자원봉사자 2명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율동과 노래를 선사하는 등 활기찬 시간을 가져 인기를 받았다.

한명복 교육장은 “하반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 하는 인문학 기행으로 실시하고 관내 문해 학습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학습의욕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