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0. 06.


[독자기고]
       

 

 

  開天節, 開國節로 정정 사용해야

 

 

 

 


강북구민 임 순 화

 

 

 

 

 

광복이후 1948년 7월 17일 헌법을 제정하고 8.15일 정부를 수립하며 대한민국의 국가기원을 어디에 둘 것인가? 논란이 많았다.
결국 국가기원을 상고조선인 단군조선에 두기로 하고 그때로부터 우리의 공식국가연호가 단군기원으로 정해졌으니 단기 4281의 일이다. 정부수립이야 4281년 8월 15일이지만 국가기원을 단군조선에 두고 단기연호를 사용하니 우리민족의 처음나라는 단군조선이며 개국기념일은 단군조선의 개국기념일인 10월 3일로 정했다. 이때부터 해마다 10월 3일이 되면 개국기념일 행사를 처음엔 정부주도로 성대히 치르기도 하였다. 그런데 여기에 훗날 문제가 될 요소를 안고 이날이 국경일로 정해졌으니 나라를 세운 날이면 開國節 이어야 하는 것을 開天節로 이름 지어졌으니 개천절이란 단어 속에 내포된 종교적 의미 때문에 당시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려던 이승만 장로 대통령의 사고에도 맞지 않았고 광복이후 국가의 요직에 있던 기독교분들의 사고에도 맞지 않아 대통령을 비롯한 온 국민이 경축해야 될 개국기념일이 외국 성인의 탄신일보다 대접을 못 받고 뒤로 밀리는 기현상이 정부수립이후 63년째 계속되고 있다. 당시 개국기념일인 10월 3일의 명칭이 개천절로 이름 지어진 이유는 그때 제헌국회의원을 비롯한 광복운동가들의 대부분이 대종교 신앙인들이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유교 사상 속에 살아온 사대부 출신의 광복운동가 들이 대거 대종교의 신앙인이 된 것은 국가 위난 시 남의나라 사상으로는 망한 나라를 다시 찾는데 구심점의 역할을 해 낼 수 없었기에 광복운동에 몸 바친 많은 분들이 대종교를 구심점으로 가장 치열한 광복운동을 하게 된 것이다. 정부수립과정에서 만주로부터 귀국하신 이시영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이 제헌국회에 참여하며 開國節로 이름지어져야할 이날이 종교적 의미인 開天節로 정해지는 바람에 오늘날 개천절이 대종교 행사로 인식되어 외래종교인들의 배척 속에 우리의 국가 기원조차 잊어지고 있다. 이제라도 開國節을 開天節이 아닌 開國節로 복원하여 국경일중 가장 경사스러운 날로 온 국민이 함께 기념하며 단기연호도 복원하여 국제공통 연호와 함께 병용해 씀으로서 반만년 역사 민족의 자긍심을 되찾고  국가기원을 확고히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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