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28.


강북구의회 김도연 의원,

휴가철 범죄예방 위한 ‘주민간담회’ 개최


번동파출소 “휴가철 범죄는 우리가 잡는다”

 

 

 

강북구의회 김도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3시 번동파출소(번1·2동) 회의실에서 ‘휴가철 범죄예방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도연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오영식 강북(갑)위원장, 김동식 의원, 새마을지도자, 수유3동협의회장, 생활안전협의회장 등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서울시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참석했다.

오영식 위원장은 “민생치안이나 방범치안의 경우 경찰관들의 노력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민·관이 함께 해야 범죄를 줄일 수 있다”며 “범죄는 사전예방이 최선이고 주민들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어 사전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식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예방법을 알려 주민과 경찰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강북구의원들도 주민들과 함께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도연 의원은 “번1·2동이 파출소 하나가지고 범죄예방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으로 번동파출소가 예방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범죄없고 살기좋은 강북구를 만드는데 번동파출소 경찰관들이 힘쓰고 있다. 많은 격려가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먼저 번동파출소 김소장은 관내현황과 전년도 절도발생 및 검거 현황 비교, 절도발생 분석(유형별, 장소별, 날치기 취약지역), 관내주요취급사항, 범죄검거현황, 휴가철 범죄예방법 등을 상세히 보고했다.

현재 번1동과 번2동을 관할하고 있는 번동파출소는 전년 대비해 2010년 절도발생 117건, 검거 119명으로 2009년 대비해 99건(44%)의 절도범죄가 줄었으며, 검거율은 68명(133%)이 검거됐다.

아울러 전년도 상반기 대비(1~6월)는 2010년 상반기 절도발생 16% 감소한 반면, 검거인원은 102%가 증가해 절도범죄율을 낮추는데 힘썼다.

김 소장은 “번1·2동 세대수는 17,600여 세대로 경찰관수 38명, 순찰차 3대로 4개조 2교대형식으로 비교적 어려운 실정이지만 신고접수 후 최대한 현장으로 출동 한다”며 “잠복근무를 통해 4대범죄인 살인, 강도, 강간, 절도자들의 검거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1·2동 절도발생은 월별(2010년 기준)로 나눠 1월 3건, 2월 9건, 3월 12건, 4월 8건, 5월 11건, 6월 10건, 7월 12건, 8월 9건, 9월 9건, 10월 15건, 11월 8건, 12월 11건으로 3월과 7월, 10월 등이 범죄의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침입이 39건, 오토바이 25건, 차량 9건, 날치기 8건, 자전거 5건, 모텔 5건 기타 26건으로 총 117건의 절도가 발행했다.

또한, 번1동은 총 86건의 절도, 번2동은 31건의 절도로 번1동이 번2동보다 범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침입절도 다발지역으로는 471번지 6건, 469번지 4건, 462번지 2건, 416번지 3건, 411번지 2건, 429번지 2건, 443번지 2건으로 쌍용아파트 주변 19건, 강북경찰서 주변 7건, 섬마을 2건, 번2동 434번지 일대 등 제일교회 주변 9건으로 2010년도 절도 발생이 일어났다.

날치기 취약지역으로는 수유역과 오패산 터널, 선관위, 제일교회, 수송초교 주변, 신창동 우이3교 등 심야시간대 취객이나 여상 상대로 날치기가 자행되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번동파출소는 쌍용아파트 노인정 지붕 심야 시간대 병 투척으로 주변 주택가 불안감을 조성해 경찰관들이 잠복근무로 해결했으며, 샛강 놀이터 화장실과 부광연립, 수송초교 주변 학원 화장실에서 초등생 성 추행범을 소재 파악해 입건조치로 해결했다.

이어 수송초등학교 후문에 거주하는 이모(46·여)씨의 망상 형 정신 분열증환자로 지나가던 20~30대 여성을 무작위 폭행을 자행해 다수의 여자들이 피해가 발생해 구청 정신보건센터에 통보해 지난해 7월과 금년 5월 정신병원에 입원조치 시켰다.

김 소장은 휴가철 범죄 예방으로는 ‘휴가(외출)시 현관 출입문 앞 신문 및 우유 제거’, ‘복도창문 베란다 등 출입문 시건장치’, ‘현금 및 귀금속 등 귀중품 분리보관’, ‘오후 외출시 거실이나 부엌 등 실내등 켜놓기’, ‘차량 주차시 앞·뒤 창문 닫고 차내 동전, 가방 등 귀중품 두지 않기’, ‘자전거 시정시 앞바퀴 시정장치’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모자를 깊게 눌러 쓰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알아 볼 수 없도록 하고 배회하는 경우에는 112신고나 가까운 관할 파출소에 신고하길 바란다”며 “단독주택의 경우 여름철 야간에 잠옷 바람은 성범죄 유발 우려가 생길 수 있어 덥지만 창문 시정 철저와 지나친 노출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북구정신보호센터 관계자는 “강북구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상담해주고 치료안내까지 해주는 센터가 있다”며 “지구대와 파출소와 연계해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고 주변에 자살이나 어려운 분들이 고통을 당하고 계시면 연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