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4. 28.
강북구 직원, ‘중고물품 기증의 날’ 행사 눈부셔!!
1,105점 기증,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사용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20일 오전 9시~10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중고물품 기증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 사이에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고물품 재판매를 통한 환경친화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구청과 보건소 및 동 주민센터 소속 직원들이 참여해 의료 542점, 모자 81개, 가방 46개, 신발 58켤레, 책 172권, 기타 206점 등 총 1,105점의 물품을 모아 ‘수유2동 녹색가게’에 기증했다.
신발을 기증한 한 구청직원은 “집에서 잘 신지 않는 신발을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책을 기증한 한 여직원은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읽지 않고 방안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을 이렇게 좋은 용도로 쓰여 다행이다”며 “이 책이 강북구에 좋은 방향에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품을 받은 ‘수유2동 녹색가게’는 기증받은 중고물품을 녹색가게, 토요벼룩시장 및 목요바자회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생활이 어려운 관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