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3. 18.
초보학부모의 걱정!
올해 초 처음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 시킨 초보 엄마입니다.
입학날 학교 보안관 제도 소식을 듣고 조금이지만 안심을 하고
학교에 아이를 보냈습니다. 일학년 교실 앞에는 처음 학교에 아이를 보내시는 불안한 심정의 부모님들께서 교실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아이가 잘 생활하는지
지켜보시는데 학교에서는 학교는 안전하니 빠른 학교 생활 적응을 하기 위해서 교실 안까지 들어오지 마시고 현관 앞에서 아이들을 올려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학교 건물안은 안전하겠지 생각하고 믿고 있는 부모님들 모두에게 용산구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은 놀날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 건물 안에서 그것도 학교 정규 시간내에 버젖이 정신이상자가 들어온다는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될수 없는 부분입니다.
학교에는 정문 후문이 있고 모두 잠겨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두분의 보안관님은 교대로 근무를 하시기 때문에 정문에 한분이 계실경우 후문은 위험에 고스라니 노출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순찰이라도 하시는 중에는 정문 후문 출입통제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등교 하교 시간을 제외한 시간, 즉 학생들의 출입시간(등교 하교시간) 이후에는 학교 출입문 전체를 정문 후문 모두 잠궈두는 법을 만들고 보안관이 상주하는 문만 신원 확인을 거친 후에 출입을 하도록 할수 있었으면 지금보다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낯선 사람, 혹 정신 이상자로부터 자녀를 안전하게 지킬수 있지 않을까요. 초등학교 일학년 처음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학교에서 생길지도 모르는 나쁜 일들을 매일 예방하며 보내는 것이 참 미안한 마음입니다. 학교조차 안전하지 않다고 이야기 해야하는 현실은 정말 마음아픔니다.
선진국의 예를 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어떤서람도 학생과 접촉을 할수 없게 출입 자체가 어렵다고 합니다. 부모경우라도 학교에서 발급한 출입증을 가진 부모만이 신원학인을 거친후에야 학교에 츨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언제라도 학교안의 어두운 화장실에 누군가가 몰래라도 들어와 숨어 있는다는 생각을 안할 수 없습니다. 학교는 누구나 정말 아무나 들어와서는 안되는 장소입니다.
초등학교에는 여리기만한 수백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믿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환한 미소가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어떤 시안보다도 가장 우선시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 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어디다 써야 할까 생각하다가 이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제 의견이 그냥 읽혀지지도 않고 지워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의무교육을 받는 아이의 학교에서의 안전한 시간은 나라에서 꼭 지켜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