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23.


도봉구, 정월대보름 큰잔치 성황리 마쳐...

달집 태우며 “소원을 말해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7일 도봉구청 광장과 중랑천변에서 도봉구민과 함게 하는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정월대보름 큰잔치는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를 계기로 구민 화합과 전통문화를 활성화 하고자 개최했다.

먼저 구청앞 장장에서 소원지 쓰기와 전문풍물 공연단 남사당과 도봉문화원, 동북여성민우회 풍물단이 길놀이 및 공연을 이어갔으며, 부대행사로는 연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가졌다.

아울러 동별대항 윷놀이와 허리춤당기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참여한 도봉구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갔다.

동별대항 윷놀이에서 남자부 우승은 창5동, 여자부 우승은 방학 1동, 허리춤 당기기 우승은 방학 3동이 거머졌다.

특히, 관내 장수어르신이 105세의 김병빈 어르신과 허성호, 김삼녀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린이들이 장수를 기원하는 세배를 드리고 이어서 중랑천변에서 구민들이 쓴 소원지를 두른 달집을 태우며 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를 펼쳤다.

세배에 앞서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민들의 행복을 빌며, 도봉구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것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으며, 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구청장으로 구민여러분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석기 의장은 “요즘 물가인상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많지만 구민 모두가 힘차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봉구의원 의원 모두는 열심히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근태 전 국회의원은 “민선5기가 시작된 지금 구민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더 나은, 더 발전된 도봉구를 만드는데 구청장에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유인태 전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에 있어 구청장을 포함해 모든 분들이 이렇게 힘쓰고 있음을 잘 알아주시길 바라며 구민여러분들과 함게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김선동 국회의원은 “도봉구를 위해 이 한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뛰는 국회의원으로 남겠다”며 뒤이어 신지호 국회의원은 “지방자치의 핵심적 가치인 주민참여가 가장 중요한데 도봉구는 어느 구보다 주민참여가 잘되어 있어 저 또한  그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보름 행사는 도봉구민들이 꾸미고 만든 행사로서 의미가 깊고,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추억을 되새기며 구민들의 화합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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