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09.


강북구, 한글보급하는 노력 단체 보조금 지원!

2월 10~11일 2일간 신청서 접수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성인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원대상단체를 공모하고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신청서 접수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는 총 64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보급에 힘쓰는 관내 단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성인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한글을 익히지 못한 성인 또는 혼인 등의 사유로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 등에게 한글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활동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강북구 소재를 둔 기관으로서 공고일 현재 성인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및 강북구에서 등록 관리되는 시설 단체로서 상시 출석 학습자가 10인 이상, 연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주 2회, 3시간이상, 1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
위 사항에 해당되는 사업주는 사업신청서, 사회계획서, 기관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으로, 강북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강북구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을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접수된 서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사업계획서,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는 24일 강북구청 및 강북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단체에도 개별통보 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2월 중 총 640만원의보조금이 지급된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아직도 주위에는 한글을 몰라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분들이 상당수 있으며, 이런 분들을 돕기 위해 한글교육을 받아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해 강북 노인종합복지관,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 한글교실에 총 720만원을 지급하여 한글을 잘 모르는 노인, 다문화가정 주부 등 약 240명에게 한글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바 있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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