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25.
서원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치 전달
“정성으로 담근 김치로 사랑을 전해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소재한 서원암에서 관내 지역에 거주하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 12kg-1,000박스를 전달해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서원암 스님과 신도들은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정성으로 김치를 담가 관내 14개동의 저소득가정에게 나눠주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울러 서원암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고 김현주(54·여) 주지스님은 24년동안 장애인시설, 무의탁시설 등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2010서울시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기탁자로부터 받은 성품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해 따뜻한 온정속에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울 때이지만 주위 이웃을 돌아보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이번 겨울은 더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행복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