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04.
서초구, 낙엽으로 예산절감 효과 톡톡히 본다!
소각비용 2천 8백만원 절약해 예산절감 및 친환경 효과 일석이조
처리가 곤란해 골칫거리였던 거리에 쌓인 낙엽들이 관내 화훼농가에서 퇴비로 활용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신원동과 내곡동 등 화훼농가가 밀집된 지역의 특성을 살려 거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모아 퇴비로 재활용. 예산을 절약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용봉투에 담아 소각 처리하던 관행을 버리고, 수거된 낙엽을 재활용센터에 적치 후 일반 쓰레기와 분리하여 화훼농가와 인근농가에 퇴비로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연간 서초구에서 발생되는 낙엽량은 약600톤으로 이중 80%인 480톤 정도가 재활용된다. 그로 인해 소각비용 2천8백만원이 절약되어 예산절감의 효과는 물론 어려운 농가 운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낙엽의 친환경적인 재사용으로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낙엽은 수거와 처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일손이 많이 가더라도 꾸준히 체계적으로 수거·보관하여 퇴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 수거된 낙엽에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선별작업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낙엽의 재활용을 위해 도로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