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6. 09.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따르라

 

 


6.2 지방 선거 결과 한나라당의 참패, 민주당의 약진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명박정권의 중간평가와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국민의 선택이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임기 후반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약진 한 것은 민주당의 지도력에 의하기 보다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경고에 어부지리를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는 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참모들의 인적쇄신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민주당 역시 수권 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지난 정권에 기대기 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어느 정당이 좋아서 투표한 것이라기보다는 누가 덜 싫은가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평가된다. 따라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의 전면배치 검토 및 민심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지도력 부족에 무기력에 빠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민주당 역시 2년 후의 대통령 선거에 수권정당의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한나라당의 실수나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선거를 치르면 국민이 또 다시 돌아선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선거는 끝났고 국민의 뜻은 정치권에 던져졌다. 정치권은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여야는 자기 위치에서 국민에게 한 공약을 실천하고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가슴속에 새기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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