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5. 26.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 잘 뽑아야 한다
이번 6.2 지방 선거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함께 뽑는 선거다. 교육감은 우리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지방 선거와 겹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후보가 난립해 누가 누군지 헷갈려 자칫 기권하거나 아무 곳에 기표하면 그만큼 아이들의 교육 및 교직원들의 처우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한 인사들의 면면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 및 학교 성적을 맡고 있는 교직자들을 잘 관리하고, 선생님들과 별 마찰 없이 무난하게 서울 교육을 이끌어 갈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우선 되고 보자는 마음에 지나친 공약을 한 후보는 없는지, 요행을 바라고 나온 출마자는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교육의원도 마찬가지다. 3~4개 구청 단위로 한명을 뽑기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역시 눈을 부릅뜨고 좋은 후보를 찾는 길이 우리 아이들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대변 할 수 있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이런 이상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제도적 문제는 차후 개선하더라도 이번 만큼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집으로 배달되는 선거홍보물을 자세히 살피고 꼭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
교육감을 잘못 뽑으면 4년이 이념 논쟁으로 시끄럽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갈팡질팡 할 수밖에 없다. 진보나 보수후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의 선생님을 보호하고 아이들의 장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후보를 교육감과 교육의원으로 선출해야 하는 것이 우리 시민의 중요 임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