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4. 09.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창립총회 개최


이 일 준 추진위원장, 조합장에 추대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사업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섰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 위원회 창립총회가 지난 4. 3일(토) 오후 2시 30분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최한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창립총회는 현장투표 참석자 171명, 서면결의 678명, 총 849명이 투표에 참석해 성원보고를 알리며 시작됐다.


이날 총회로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길음1구역은 지난 2009년 1월 2일자로 서울시로부터 재정비촉진계획결정고시를 허가받은 후, 도시 및 주거환경법에 의한 조합설립동의율(구역내 토지 등 소유자 3/4)을 확보하기 위해 이일준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조합설립동의율 75% 이상을 확보하게 되어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및 조합업무규정, 임원 및 대의원 선임 등 향후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이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었다.


안건심의는 ▲조합정관(안) 및 업무규정(안) 결의의 건 ▲선거관리규정 및 선거관리위원회 추인의 건 ▲조합장 선임의 건 ▲감사 및 이사 선임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예산(안)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 등 8가지의 안건이 일사분란하게 처리됐다.


이날 조합장 선임의 건 으로는 이일준 위원장이 압도적인 표차(찬성 786표, 반대 23표, 기권40표)로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박기현, 임상례, 한상구, 김경식, 이광치, 신관순, 이관호, 박영복 등 8명이 이사로 뽑혔으며, 감사는 손낙원, 김용태 씨가 당선됐으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은 (주)유니빌산업개발이 낙찰됐다.


이일준 조합장 당선자는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이 조금도 허튼일에 쓰이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지키겠다”며 “성원해주신 조합원들에 감사하며 여러분들에게 좋은 혜택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에 따르면 대지면적 70,672,00㎡(21,378.31평)의 사업부지에 용적률 239.51%이하 건폐율 17.71%(법정 60%)이하를 적용하여 총 1,746 세대(지하 2층, 지상 35층)를 건축하게 된다.

  
한편, 이일준 조합장 당선자는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도시정비 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나 조합원의 75%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도시정비위원장직을 내놓아야 한다고 판단, 오직 길음1구역 주민들의 재산권 지키기에 한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장한 체구에 시원시원한 용모를 갖춘 이일준 조합장은 평소 입이 무겁고 한번 약속한 일은 지키는 소신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길음1구역과 만난 이일준 조합장이 앞으로 어떻게 길음동을 변화 시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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