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4. 09.


홍제천에 도롱뇽이 산다?


생태천 복원 6개월만에 청정지표 도롱뇽 서식지로

 

 

 

 

청정한 1급수에서만 산다는 도롱뇽이 서울시내 홍제천에 나타났다. 마포구는 홍제천을 산책하던 주민의 제보를 받고 홍제천변 습지에 도롱뇽 2마리와 함께 알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서울시 보호야생동물인 도롱뇽은 몸길이가 10cm 안팎, 갈색바탕에 둥근 무늬가 있으며 깨끗하고 수온이 낮은 개울, 습지 따위의 낙엽 밑이나 땅속에 사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또 1쌍의 알주머니에 100개 정도의 알이 들어있으며 산란 3~4주 내에 부화한다.


건천이던 홍제천에 도롱뇽 가족이 살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완료된 마포구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덕분이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한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리는 ‘물흐르기 사업’을 통해 홍제천에 하루 4만3천톤의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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