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심화진 총장, 러시아 극동국립대학 명예박사학위 받아

성신여자대학교 심화진 총장은 지난 2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국립대학(FENU)에서 명예박사(교육학)학위를 수여받았다.

심화진 총장은 성신여대 의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지난 2000년 한·러수교 10주년 및 극동대학교 한국학대학 개교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극동국립대학에서 한국복식소개행사를 개최했으며 성신여대 총장으로 임명된 2007년에도 양교의 문화교류증진을 위한 2007한국전통복식 패션쇼 “The Charm of korea"를 개최해 국제문화교류 및 국제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2007한국전통복식 패션쇼 “The Charm of korea"는 심화진 총장과 의류학과 김경희 교수외 34명이 진행했으며 10월 22일 국립극동대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국립극동대학교 개교 108주년 기념식축하 초대공연, 24일 우스리스크 공연 등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현지 방송국의 열띤 관심과 취재속에 참석자들로부터 한국 전통복식이 갖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은 2007 “The Charm of korea"패션쇼에는 블라디미르 쿠릴로프 국립극동대학교 총장과 정대완 러시아 영사 등 많은 내외 귀빈과 현지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또한, 심화진 총장은 지난 2009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방문을 통해 극동국립대학과 양교간 학술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극동대 교수 3명을 성신여대 외국인 전임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성신여대는 공동 학술대회 개최 및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패션쇼 개최 등 양교의 교류·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