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6. 17.


 

경찰관이 죽은 사람을 살렸다!

 

 

종암경찰서 석관지구대 문의식 경사, 김재훈 경장 목맨 사람 구해내

 

 

 

 

 

 

지난 14일 밤 11시경 석관지구대 문의식 경사와 김재훈 경장이 지역 순찰근무 중 장위동에서 사람이 목 을 매달아 죽으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계단 3층 난간에 걸쳐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대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자 대문 옆 난간을 잡고 담을 넘어가 출입문을 열고 3층으로 올라갔다.


자살을 하려던 현모씨(49세)가 이미 혀를 내밀고 사망 직전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문의식 경사는 다리를 들어 올리고 김재훈 경장은 가위로 끈을 잘라낸 후 바닥에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맥박을 확인했으나 맥박이 뛰지 않아 심폐소생술로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동시에 인공호흡을 하면서 119 에 즉시 연락해 중계동 을지병원으로 이송해 죽어가는 사람을 살렸다.
요즘 이런저런 사회문제로 시위가 심해 경찰관들이 24시간 대기하면서도, 밤늦게까지 지역순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시민의 안전지킴이 경찰, 고된 일과에서도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낸 아름다운 이야기다.


정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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