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5. 13.



고대병원 오동주 부총장, 의사를 위한 영어회화 표현법 500 출간


학회 및 외래에서 쓰이는 가장 중요한 표현법 망라해

 

 

 

 


 

 고려대학교 오동주 의무부총장과 선경 의무기획처장이 최근 ‘의사를 위한 영어회화 표현법 500(고려의학, 총 2권, 각 22,000원·130p)’을 공동 출간했다.


이 책은 ‘일본의학영어교육학회’가 지난 2007년 7월 출판한 것을 오동주, 선경 교수가 번역해 발간한 것으로, ‘학회발표편’과 ‘외래진료편’ 등 두 권의 서적에 의사에게 필요한 영어회화를 상황별로 분류해 소개했다.


이 서적의 주요내용은 ‘학회발표편’에서 ▲참가등록(접수데스크, 기술적인준비) ▲연제발표(인사, 연구의 결과, 고찰, 감사의 표현) ▲질의응답(질문하는 경우, 질문에 답하는 경우) ▲사회자(세션의 시작, 진행, 안내, 페회) ▲ 총회, 시상(개회인사, 시상, 폐회인사) ▲연회(연회의 진행, 사교적인 표현) ▲도움이 되는 관용문구(데이터 제시방법, 시작부터 결론까지, 연결표현, 질의응답) 등 총 7장으로 구성했다.


또한, ‘외래진료편’에서는 ▲접수(전화대응, 초진등록, 건강보험 가입 유무, 지불방법) ▲문진(인사, 주요증상 호소하기, 각 진료과별 표현)  ▲진찰(진찰개시, 체온 및 맥박·혈압 측정하기, 청진하기) ▲검사(혈액 ·뇨검사 및 X-선 검사) ▲진단(검사결과의 설명, 좋은 결과일 경우, 유감스러운 결과인 경우, 병상태의 설명) ▲치료(외래치료 및 내원치료) 등 6개 장으로 내용이 정리됐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학회들이 국내에 유치되고 있다. 의료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제 국제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 책을 통해서 국제학회에서의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발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선경 의무기획처장은 “해외환자유치 및 글로벌 의료환경이 가속화 됨에 따라 앞으로 의사 뿐만 아니라 간호사와 병원 직원들도 외국인과 자주 접촉하게 될 것이다. 해외 환자들이 늘어나고 외국인과의 접촉이 빈번해 짐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의 영어표현 능력은 필수가 됐다. 이 책을 통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진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적은 병원간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의료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외국인환자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시점에 병원에 종사하는 환자접점 부서 등에서 스터디 자료로 활용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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