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0. 15.
모두가 한마음!
사랑이 있는 장애인 체육대회!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는 지난 11일 숭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 12회 장애인화합의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장애인가족들의 친목도모와 체력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 사진 전시회, 시상식, 교통안전차량순회캠페인, 한마음체육대회와 점심식사 후 위안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상식에는 구청장 포상으로 인권, 복지, 자활 세 가지 항목으로 각각 박종남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지회장, 이강희 성북구장애인단체 연합회 조직부장, 이경호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수화통역센터 성북지부장이, 연합회장이 시상하는 공로상으로는 구은숙, 김선희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사가, 감사상으로는 오한규씨가 받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고자 교통사고 십계명낭독 후 숭인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성북구청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1시간의 교통안전차량순회캠페인도 가졌다.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우리의 전통놀이인 투호화살, 윷놀이, 석궁으로 승패를 가르기 보다는 경기를 즐김으로써 장애인가족들이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또한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가수 양민, 함순옥, 멋쟁이의 신나는 무대도 이어져 장애인가족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흥겨운 시간으로 대단원의 막은 내렸다.
성북구장애인연합회 신강섭회장은 “장애인들이 서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마음이 돼 장애인가족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같은 행사를 주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