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0. 15.
최선길 도봉구청장 ‘2008 대한민국 문화원상’수상
문화구청장의 성과 대외에 과시, 문화협력·정책개발에 혼신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 지역문화 축제 등 성과 널리 알려져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지난 10일 사단법인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제1회 2008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 개인부문으로 유일하게 자치단체장으로서 상패를 수여받았다.
1960년에 결성된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전국 224개 지방문화원이 회원으로 지난 그간 지역문화발전에 중추적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사업 발전에 큰 획을 그어왔다.
이번에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제3대 민선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민선 4기 재선에 이르기까지 ‘문화구청장’을 자임하며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을 필두로 올해로 2회에 걸친 ‘도봉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도봉산을 서울시민의 사랑 받는 문화분출처로 조성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쌍문동 지역에 둘리미술관 건립 추진, 지역내 문화정보센터 확충, 59개에 이르는 각종 문화강좌 개설 등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이외에도 문화기금을 10억여원을 조성해 지역문화발전의 토양을 공공연히 다져왔고 각종 예술단체 지원, 전시회 개최, 문화관련 서적 보급 등 미술·음악·문인단체가 자생력을 갖고 문화창달에 힘쓰도록 적극적 지원협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평가다.
최선길 구청장은 지금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은 단지 관광을 잘해서 잘먹고 잘살자는 얘기가 아니라며 도봉산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 자연생태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도봉산 전체를 재정립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에서 항상 문화의 향기를 가득히 느끼도록 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에선 새로운 개념의 도시 재탄생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도봉산역 옆에는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한창이고 여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도봉산 입구 도봉천 내의 수영장 철거부지가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고 도봉산길 입구에서 포돌이 광장 780m를 토탈디자인 개념으로 접근, 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간판이나 디자인 시설로 격조 넘친 ‘디자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로 옆 도봉산역 주변에는 최신시설의 대규모 환승주차장도 내년에 착공되면 무엇보다 도봉1동 435번지 무수골 일대 82,416㎡의 주거환경 정비사업은 도봉산을 중심으로한 친환경개발의 정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쌍문동 산241번지 일대 5,022㎡에 조성되는 「둘리 테마존」사업으로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특정 만화주인공이 중심이 된 테마사업이 2009년 첫삽을 뜨게 되고
여기에 서울메트로에서 추진중인 북한산 산악열차(구파발역~쌍문역 또는 망월사역) 추진계획이 확정된 경전철 방학역 연장사업과
북한산국립공원 주변의 고도지구 완화, 도봉산 입구 관광호텔 건립사업과 함께 구체화되면 컬처노믹스(Culturenomics)의 실험대, 『그린피아 도봉』의 새로운 가치가 비로소 인정받게 되면서 서울시민 아니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한민국 문화원상 수상은 최구청장의 이런 노력들이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주까지 내려가 문화구청장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