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0. 02.
도봉구, 아토피 알아야 극복할 수 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보건소는 식생활의 변화, 공해물질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늘어나는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를 위해 10월 들어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
아토피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크게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눈다. 유전적인 요인은 가족력에 의한 체질적인 문제지만, 환경적인 요인에는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건조한 공기, 집먼지 진드기, 세균 등의 미생물 등이 있고, 꽃가루, 공해물질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의사가 진단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001년1,000명당 12명에 불과 했지만, 2005년에는 91.4명으로 4년만에 7배 이상 급증했으며, 천식 환자도 같은 기간 1,000명당 12.9명에서 23.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도봉구에서는 11일, 25일 10시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과 식사요법, 아토피질환으로 성장발달이 지연되는 어린이 영양상담 등 예방과 관리를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도봉구의 이번 아토피 교실은 단순한 강의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식이요법교육과 비누, 입욕제 등 천연제품 만들기 등 실천교육을 하며 또한 자조모임을 통해서 우정나누기 및 정보교환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