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9. 24.


▷ 레이스 뜨는 여자

뽐므는 그녀에게 하나의 수수께끼였다.
그녀 자신과 동일한 삶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 수수께끼를 이해할 줄 몰랐으므로 그걸 제 손에 쥐고 싶어 했다. 그녀가 보는 곳, 순수함이 있고 지하철의 군중 속에서 문득 샘물 소리 같은 것이 들려오는 곳, 바로 그곳에 마릴렌에게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낯선 어떤 힘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었다. (p34)

저자 파스칼 레네   |   출판사 부키   |   정가 9,800원

 

 

 

 

 


▷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몇 년을 같이 살아도 모르는 게 있었어.”
혼잣말처럼 이렇게 말했다. 모르는 것. 물론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전부 알 수는 없다.
오히려 알고 있는 게 더 적을지도 모른다. 전에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조차도 지금은 자신이 없다. 예전에 우리는 서로를 자신의 반쪽처럼 느꼈다.
아마도 그때는 진실이었다고 생각한다. (p37)

저자 온다 리쿠   |   출판사 노블마인   |   정가 10,000원

 

 

 

 

 

 

▷ 전환의 모색: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의 지성이라 불리는 김우창, 장회익, 최장집, 도정일의 대담집.
근대를 이끌어왔던 거대담론들이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이름하에 무장해제당하고 있다. 오늘날 큰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양상을 조망하고, 그 변화를 추동하는 근본적 힘들을 드러낼 수 있는 인간의 지적 능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그들에게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다.

저자 장회익   |   출판사 생각의나무   |   정가  15,000원

 

 

 

 

 

 

▷ 너도 미드주인공처럼 말해봐(MP3 CD 1장 포함)      

 미드보다 더 재미있는 영어책!
미드초짜가 봐도 재미있고 미드족이 보면 더 재미있는 미드 영어책.
<가십 걸>, <섹스 앤 더 시티>, <그레이 아나토미>, 등 잘나가는 미드 10편을 만나 보세요. 줄거리는 물론 등장인물 소개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안 봐도 본 것 같은 미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자 황혜진   |   출판사 넥서스   |   정가 14,500원

 

 

 

 

 


▷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

이 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최성민ㆍ최슬기, 그들이 또 한번 사고를 일으켰다.
바로 불공평하고도 불완전한 구성 속에서 디자인을 말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한, 불공평하고 불완전한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이다. 불공평하고 불완전한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은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인 문화, 그 나라 디자인 문화에 대해 품은 매혹, 애정, 의심, 우려를 일련의 수필로 나눠 적은 책이다. 그 바탕에는 세 가지 네덜란드 여행이 있다.

저자 최성민   |   출판사 안그라픽스   |   정가  20,000원

 

 

 

 

 

 

▷ 사진 광고와 생각을 통하다

당신의 첫 느낌은 무엇입니까! 잊을 수 없는 빛과 표정을 갖고 있던 세상의 은밀한 곳의 풍광을 만났을 때 손에 카메라가 들려 있다는 사실은 더할 수 없는 행복이고 위대한 일입니다.
그렇게 요 몇 년 사이 제 안에서 광고는 사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섬처럼 흩어져 있는 그 모든 것들의 만남, 경계를 넘어서서 만나는 풍경들 모든 것은 만남으로 인해 위대해지고, 만남으로 새로워집니다. 사진과 광고가 만나고, 광고와 영화가 만나고, 영화와 여행이 만나고....

저자 이희인   |   출판사 디지털북스   |   정가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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