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9. 17.


서초구, 공동주택지원사업 통해 아파트 환경 바꾼다

 

 

 올해 26억 5천만원 지원 아파트 62개단지 130개 노후시설 개선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자전거보관소, 주도로, 하수도 보수, 담장 허물기, 수목전지 등

 

 


아파트 환경이 달라진다. 울퉁불퉁한 도로면이 매끈한 도로로 다시 태어나고 노후한 시설로 외면 받던 놀이터에 흥미로운 최신 놀이기구가 설치되는가 하면, 녹슬고 훼손된 자전거보관대가 깔끔하고 튼튼한 보관대로 바뀌고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도 쾌적하게 변신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된 공용시설물 유지 보수를 위한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구(區)예산으로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사용승인 후 5년이 경과된 단지 내 노후된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해 지난해 3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6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전액 지원되는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의 하수도 준설 및 보수, 주도로에 설치된 조명등 유지 보수, 수목전지 및 해충구제 사업이며, 일부(75%) 지원되는 사업은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주도로 보수, 담장 허물기 사업, 자전거보관소 보수 등이다.


서초구는 올해 2월 한 달간 공동주택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지원신청 사업별로 각 사업부서의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7월, 사업부서 과장, 구의원, 건축·토목·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심의위원회에서 2008년 시행할 지원사업을 심의해, 62개 단지 130개 사업에 대하여 총 2,640,186천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사업별 관련부서에서 시행하여 올해 11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각 사업별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진형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지원사업은 입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한 단계 높여주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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