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9. 17.
동작구,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개시’
9월부터 이동목욕봉사차량 연중 무료 운영 … 1·2급 중중장애인 대상
전문성을 갖춘 남부장애인복지관 위탁 … 간호·재활·상담서비스 병행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각 가정에서 목욕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목욕시스템이 완비된 ‘이동목욕봉사차량’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동봉사목욕서비스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1·2급 중증장애인 약 38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순서에 의거 연중 무료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정보 및 전문성을 갖춘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하여 운영토록 추진해 왔다.
구는 현재 동작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어르신 이동목욕사업’과 연계시켜 구 특화사업으로 확대 실시하고 향후에는 사업수행기관별로 서비스지역을 분할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목욕서비스뿐만 아니라 건강과 복지상담, 간호서비스 등 재활서비스를 연계시켜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재활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동작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신형 장비를 갖춘 목욕차량으로 이동목욕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 동안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오는데 매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관과의 유기적인 네크워크 형성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장애인의 신체적 재활과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